탬파베이 4년차 데몬 홀린스… 오른손 타선 보강

▲ 데이먼 홀린스(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오른손 거포를 영입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25일 “올 시즌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뛴 오른손 타자 데이먼 홀린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홀린스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이래 통산타율 2할4푼2리, 28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연봉은 100만달러(한화 약 9억3천만원). 정교함이 떨어지지만 파워와 스피드가 있어 다듬기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요미우리 구단의 판단이다.

이승엽을 4년간 30억엔으로 잔류시키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불러들인 데 이어 메이저리그 출신 홈런타자를 보강한 것. 투수 보강이 미약하지만 2할5푼1리로 센트럴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올 시즌 팀 타율은 한결 나아진다.

이 같은 투자는 올 시즌 4위로 마감하면서 4년째 우승하지 못한 수치를 씻으려는 것. 4년은 요미우리가 창단 이후 가장 오랫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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