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절구통몸매’의 ‘S라인’ 시절로 전격 변신!
“할매들~ 이런 모습 처음이야!!!”
핫핑크 이브닝 드레스, 동그랗게 말아올린 앞머리, 번쩍번쩍 빛나는 하이힐까지…
S라인(?) 몸매가 드러나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할매들이 나타났다! 할매들의 ‘치명적인 여성성’을 되살리자는 컨셉으로 제작된 이번 포스터의 과제는 몸빼 할매들의 화려한 의상변신이었다. 제작진은 '스타일북'(저자 장윤주 서은영 | 시공사)의 공동저자이자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리스트인 서은영을 투입, 할매들의 완벽한 변신을 완성했다. 여기에 하얀색 정신병동 구속복을 입고 잔뜩 쫄아있는 두 남자의 잔뜩 겁먹은 모습은 핫핑크로 빛나는 할매들과 완전한 대조를 이루며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짐작케 한다. 마냥 즐거운 표정의 여운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듯한 김을동, 두 남자의 앞에 앉아 섹시 포즈를 취한 김형자와 길해연. 여기에 이문식에게 다리를 얹고 “쉿!”을 하는 김지영의 표정은 압권.

당당하고 뻔뻔하고 자신감 넘치는 마파도 할매5총사 배우들!
“왕년에 한가닥 안해 본 사람 있간디??”
이 날 촬영장에서 어깨까지 파인 핫핑크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마파도의 주역, 다섯 할매들은 “내가 이 나이에 이런 드레스를 입어보네~”라며 의상 컨셉을 반겼다. ‘미스코리아’가 아니라 ‘미스마파도’라니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여운계, “끈 없는 드레스는 없어?”라며 영화 속 섹시할매다운 발언으로 모두를 웃음으로 몰아 넣은 김형자까지 포스터 촬영현장의 분위기마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문식, 이규한은 “빼어난 미인들과 함께 있어 그저 좋을 뿐~”이라며 대선배들의 파격적인 변신에 지지를 보냈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할매들의 실제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 폭발적인 웃음을 이끌어 낸 바 있는 '마파도2'. 포스터에서는 직접 30년 전의 화려한 S라인 시절을 재현해 ‘마파도 할매들의 숨겨진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소재의 독창성, 맛깔스런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 차별화된 코믹요소의 부각으로 흥행신화를 이뤄낸 작품 '마파도'의 속편 '마파도2'. 섬으로 돌아온 충수의 미션은 더욱 강력해지고 할매들은 한층 교묘하게, 더 악랄하게, 훨씬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여기에 눈빛만 봐도 상대의 리액션을 읽어내는 완벽호흡과 예측불허의 웃음을 자아내는 애드립을 겸비한 주연배우들의 연기 내공까지, 전편을 능가하는 코믹에피소드와 신선한 소재로 중무장한 '마파도2'는 2007년 상반기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마파도2'는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