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로 살아갈 남은 현장들이 너무 기대된다"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채 상큼한 단발머리 대학생 정효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 ⓒMBC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채 상큼한 단발머리 대학생 정효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 ⓒMBC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채 상큼한 단발머리 대학생 정효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27일 제작진 측에 따르면 극중 조보아는 극중 밝고 명랑한,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당찬 대학생 정효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정효는 홀로 자신을 키운 아버지에게 애틋한 효녀이자, 갑작스러운 임신에도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할 정도로 책임감 있고 다부진 면모를 가진 인물. 

정효가 아이를 낳기 위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사는 서영희(채시라)를 찾아가면서, 세대가 다른 두 여성이 서로 이해하고 알아나가는 과정이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같은 날 조보아가 당찬 정효 캐릭터의 매력을 오롯이 드러낸,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정효가 친구와 함께 헬스장에서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에 매진하다, 이내 뭔가에 놀란 듯 당황한 표정을 짓는 장면.

조보아는 상큼한 단발머리를 한 채 블랙 스포츠 탑 위에 얇은 화이트 트레이닝 복을 겹쳐 입고 등장, 초롱초롱한 눈빛과 맑은 표정으로 운동을 이어가는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첫 촬영을 마친 후 조보아는 “많이 설레고 긴장됐었는데 인자하신 김민식 감독님은 물론, 스태프분들, 함께 연기하는 선후배 배우들의 센스 넘치는 배려로 시작부터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정효로 살아갈 남은 현장들이 너무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해서 시청자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정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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