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전년대비 2.8% 성장…GDI는 1.8% 증가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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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26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기대비 1.1%성장,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8% 증가했다.

GDP에 대한 지출은 건설 및 설비 투자, 수출의 증가 전환이 컸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8%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5.2%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0.6%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2.5% 증가했다.

수출은 화학제품, 기계류 등이 늘어 4.4% 증가했고, 수입은 천연가스,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5.5% 증가했다.

GDP를 경제활동별로 나눴을 때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증가세로 전환된 점이 눈에 띈다.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9% 증가했고, 건설업은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건설이 늘어 3.3%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축산물과 수사물 생산이 늘어 6.5% 증가한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5.5%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이 줄었으나 부동산 및 임대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 0.9% 증가했다.

GDP(명목국내총생산)는 경제규모 등의 파악에 이용되는 지표로 국내 최종 생산물의 수량에 가격을 곱해 산출되며, 실질 GDP는 가격 변화분을 제거한 순수한 생산수량의 변동분만을 나타낸다. GDI는 GDP로터 상품간 상대가격 변화에 따른 구매력의 변동분을 조정해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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