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사이의 외동딸 '신유미'
지난해 호텔롯데 고문 퇴사
'서미경 식당'으로 논란 일으킨 바 있어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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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그룹의 신격호 총괄회장과 서미경씨의 딸 신유미(34) 호텔롯데 고문이 지난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선비즈는 롯데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이 지난해 3월 퇴사했다”며 “현재 신유미 전 고문이 맡는 공식 직위는 없다”고 전했다.

신유미 전 고문은 2010년부터 호텔롯데 고문으로 재직했으며 2012년 롯데푸드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롯데지주가 출범하며 롯데지주 주식 일부를 소유하게 됐다. 현재 신유미 전 고문의 롯데푸드와 롯데지주 지분은 각각 0.3%, 0.1%다.

이와 관련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의 외동딸인 신유미 전 고문은 1988년 신격호 총괄회장의 호적에 올랐다. 1984년생인 신유미 전 고문은 당시 5살이었다.

롯데그룹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유미 전 고문은 수년 전 일본인 남성과 결혼한 뒤 일본에서 생활 중이다.

한편 서미경씨와 신유미 전 고문 모녀는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유경’, ‘유원정’, ‘마가레트’ 등 4개의 ‘서미경 식당’을 운영하며 ‘재벌가 일감 몰아주기’의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때 업계에선 이들이 그간 챙긴 이익으로만 약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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