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청, "소환 통보는 하지 않은 상태지만 곧 소환할 예정"

경찰이 ‘인터넷 여론 조작’ 혐의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드루킹 김 씨 측근과 돈거래 정황이 포착된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A씨를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포커스DB
경찰이 ‘인터넷 여론 조작’ 혐의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드루킹 김 씨 측근과 돈거래 정황이 포착된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A씨를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찰이 ‘인터넷 여론 조작’ 혐의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드루킹 김 씨 측근과 돈거래 정황이 포착된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A씨를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소환 통보는 하지 않은 상태지만 곧 소환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이번 주 내 소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초 경찰은 김경수 의원 보좌관이 드루킹 측에게서 5백만 원을 받은 정황을 파악해 조사를 벌이고 있었다.

특히 이번 돈거래는 드루킹이 직접 나선 것이 아닌 한 측근이 김 의원의 보좌관과 돈이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이 돈의 출처와 성격을 규명하는데도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보좌관의 돈거래 정황이 포착될 당시 김 의원은 “경찰 조사를 통해 당사자가 해명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며 “신속한 조사를 통해 확인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좌관이 5백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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