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 신분으로 지난 달 출석한 이후 한달 만에 조사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정 전 의원은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으로부터 고소 당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조사 예정시각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채 그대로 조사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 전 의원이 언론 노출을 피하고자 1시간 일찍 출석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단 정 전 의원은 앞서 해당 매체가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자 해당 매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해당 매체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정 전 의원을 맞고소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의원은 고소인 신분으로 지난 달 출석한 이후 한달 만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됐다.

일단 경찰은 이날 정 전 의원을 상대로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보도를 오보라고 주장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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