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골프존이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했다.

23일 골프존은 지난 12일 고성장 아시아권 골프시장 진출 및 현지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골프존 베트남’은 골프존의 100% 지분 투자회사로 이후 직영매장 운영 및 현지 시장 개척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프로골프협회(VPGA: Vietnam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에 따르면 베트남의 골프 인구는 지난 5년 동안 1만 명에서 2만 5천~3만 명으로 급증했고 향후 5년간 90개의 골프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외교부가 발간한 ‘재외동포현황 2017’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중인 한인은 하노이 인근 5만, 호치민 인근 7만 등 약 12만여 명에 달한다.

골프존은 이러한 베트남 골프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골프와 F&B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직영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어가 가능한 매장 매니저를 배치하고 시그니처 식음료 메뉴와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여 한국 기업과 교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후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베트남 상류층 및 양질의 현지 파트너 발굴에도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한편 골프존의 최근 5년간 해외 수출 실적은 250억원에 달한다. 골프존은 최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세일즈,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골프 관련 기관 및 현지 기업들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