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등 논의

남북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호, 의전, 보도 분야에 대한 3차 실무회담을 갖는다 / ⓒ뉴시스
남북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호, 의전, 보도 분야에 대한 3차 실무회담을 갖는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호, 의전, 보도 분야에 대한 3차 실무회담을 갖는다.

23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판문각에서 경호, 의전, 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다.

더불어 당국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북측이 이날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왔고, 우리는 이에 동의한 형태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이 하기로 한 정상 간 직통 전화 통화 시점도 논의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의제와 관련한 최종 점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국정정보원장,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은 전 세계에서 모바일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내 손안의 정상회담’이 될 전망이다.

앞서 전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언론과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 통해 회담 관련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생중계 정상회담인만큼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을 마련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회담 집중형 소통’의 자리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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