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폭넓은 의견 교환...매우 유익한 협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첫 만남을 통해 북한 문제를 조율했다 / ⓒ시사포커스DB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첫 만남을 통해 북한 문제를 조율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첫 만남을 통해 북한 문제를 조율했다.

12일(현지시각) AP통신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백악관에서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동했다.

이로써 볼턴 신임 보좌관은 취임한 지 처음으로 한국의 정의용 실장과 외국 안보수장으로는 첫 회동을 가졌다.

이날 양측은 오는 4월과 5월 혹은 6월에 연이어 있을 남북, 북미정상회담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실장은 회동 뒤 연합뉴스 등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도 중요하고 그보다 더, 이어서 있게 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도 중요하기 때문에 두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정 실장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평화적 달성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에 관해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고 매우 유익한 협의였다”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존 볼턴 보좌관과 회동한 정 실장은 1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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