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작성자 "대한항공 3세 3남매가 돌아가며 사고치고 갑질하는 게 지긋지긋"

사진 / 청와대 청원
사진 / 청와대 청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갑질’ 했다는 보도가 쏟아지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대한항공’과 관련한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대한항공 국적기 박탈해주세요’, ‘대한항공 이름 및 기업로고 변경하도록 해주세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 처벌해야한다’라는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와 있다.

앞서 조현민 전무가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 직원들과 회의 중 업체 직원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팀장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자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조현민 전무가 회의하다 해당 직원에게 소리는 질렀지만 물은 뿌리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청원 중 ‘조씨 가문 악행 관련’ “대한항공 3세 3남매가 돌아가며 사고치고 갑질하는 게 지긋지긋하다”라는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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