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 보수야당 다 공영방송의 독립성, 공정성을 우선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한다”

이정미 대표<사진/시사포커스유용준 기자>
이정미 대표는 12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지금 방송법과 관련해서는 국회 내에서 합의안을 만드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단일안이 아닌 합의안을 만들어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4월 임시국회의 걸림돌인 방송법 개정에 대해 “방송법과 관련된 여러 개의 법안들이 있다”며 “각 안들을 함께 검토해서 대안으로 통과시키는 것이 상례”라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12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지금 방송법과 관련해서는 국회 내에서 합의안을 만드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단일안이 아닌 합의안을 만들어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지난 시절에는 현재 제출됐던 법안을 전혀 받지 못하겠다고 했다가 지금은 그것을 자구 하나 고치지 않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며 “사실 단일한 법안만 지금 발의돼 있는 것이 아니라 방송법과 관련된 여러 개의 법안들이 나와 있다”고 밝혔다.

여러 개의 법안이 제출된 상황에 대해 “원래 그렇게 되면 충분히 여러 개의 각 안들을 함께 검토해서 대안으로 통과시키는 경우들이 국회 안에서 일상적으로 있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이 지금 시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집권여당이나 보수야당 양쪽 다 공영방송의 독립성, 공정성 이것을 우선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방송환경을 자신들에게 더 유리하게 조성할 수 있을지, 이런 점에 골몰하는 태도는 이제 좀 지양하고 합의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