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치졸한 문제로 인격 흠집 내기에 골몰하는 자세는 공당의 태도가 아니다”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홍근 수석은 10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금감원장 관련해서 야당의 과도한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국회의원실 안에 보좌 인력은 직급에 상관없이 의정활동 보좌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여비서와의 해외출장이라는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마치 ‘미투’와 연관시켜 선입관을 갖게 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야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여비서와의 해외출장이라는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마치 ‘미투’와 연관시켜 선입관을 갖게 하려는 음모”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수석은 10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금감원장 관련해서 야당의 과도한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국회의원실 안에 보좌 인력은 직급에 상관없이 의정활동 보좌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여비서와의 해외출장이라는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마치 ‘미투’와 연관시켜 선입관을 갖게 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인턴 출신이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9급도 되고, 8급도 되고, 7급도 되고 승진하면 비서관과 보좌관이 되는 것은 보좌진과 신뢰에 기반한 동지적 관계를 중시하는 민주당 안에서는 당연시 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직급을 마치 고속승진 특혜인냥 몰아가는 것은 인턴은 역량도 없는 심부름꾼 정도로 보는 자유한국당스러운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성폄하이자, 인턴폄하라 할 것”이라며 “지난해 국회 인턴의 고용해지를 방지하기 위해서 인턴 출신의 8급 보좌인력 전환을 위한 국회의원 수당 등 법 개정을 추진했던 점을 상기해 보시기 바란다”고 상기시켰다.

박홍근 수석은 “특혜 출장이 아니고, 대가를 받은 로비도 없었다고 본인이 거듭 밝히고 있는 만큼 자유한국당에서는 치졸한 문제로 인격 흠집 내기로 골몰하는 자세는 공당의 태도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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