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자체 기술금융 심사 결과 레벨 3로 상향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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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금융위원회 자체 기술금융 심사 결과 BNK금융지주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 레벨 3’으로 상향·승인 받았다. 이로서 기술금융관련 20%에서 50%까지 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6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2017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자체 기술금융 심사 평가요소는 △전문인력수 △평가서수준 △실적요건(직전단계 실시기간 △자체평가 실시 여부 및 단계 결정 등이다.

부산·경남은행은 각각 전문인력 7명을 두고 있으며, 자체 TCB 역량 심의위원회 전원의 평가점수가 80점이상이었다. 또 자격조건에 맞춰 6개월(반기)이상 기술금융을 실시해 왔다.

KDB산업·IBK기업은행과 국민·KEB하나·우리·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은 레벨 4로 올라갔고, 대출 한도 제한이 없어졌다.

한편,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결과, 지방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이 1위, DGB금융의 대구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위, 신한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대출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인력과 조직, 리스크 관리시스템 등 지원 역량이 부각됐다.

신한은행에 대해서는 신용대출과 우수한 초기 기업지원 투자확대와 관련한 평가 수준이 높았다.

지난해 기술금융대출은 81조6000억원을 목표치였던 80조를 넘어섰다. 기술금융대출은 일반 중기대출보다 0.23%p 인하, 한도 1억6000만원 확대 등의 혜택이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창업 7년 이내, 매출액 100억원 이하 초기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고, 질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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