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임명제청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자@ 뉴시스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자@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자를 정식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 임명은 금융위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최종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날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결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 배경으로 제 19대 국회 정무위원으로 활약상을 꼽았다. 김 내정자는 1999년 참여연대에서 정책실장,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19대 국회의원으로 정무위에서 재벌 문제와 관련된 법안들을 발의한 '정책통'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선은 앞서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에 갑작스런 사의를 표명하면서 신속하게 이뤄졌다. 하나금융지주 채용비리와 지배구조 문제와 한국 GM회계감리 등의 금감원의 현안에 다시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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