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이닝 4피안타 3실점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1이닝 4피안타 3실점 부진/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셜미디어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1이닝 4피안타 3실점 부진/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셜미디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나 부진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 스타드 올랭피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8회 초 오승환은 선두타자 야이로 무노즈에게 안타를 맞고, 패트릭 위즈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허용한 오승환은 알렉스 메히야와 랜디 아로사레나를 범타로 잡아낸 후 프란시스코 페나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았다.

결국 맥스 슈록에게 3루타를 맞아 3실점을 당했다. 토론토는 2-2로 세인트루이스와 동점을 이루고 있었지만, 오승환의 실점으로 균형이 무너졌다. 오승환은 제드 저코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짓고 내려와 9회 교체됐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토론토 데뷔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던 오승환은 이날 친정 세인트루이스를 만나 3실점을 하며 시범경기 2경기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게 됐다. 또 친정팀을 상대로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