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위 타선에서 출루율 앞세워 득점력 올릴 것으로 전망

추신수, 2018시즌 메이저리그 6번-지명타자로 출전할 것/ 사진: ⓒMLB.com
추신수, 2018시즌 메이저리그 6번-지명타자로 출전할 것/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시즌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추신수는 테이블세터가 아닌 6번 지명타자로 나서서 하위 타순 득점력에 힘을 내줄 것이라 내다봤다.

올 시즌 추신수는 레그킥으로 타격폼을 바꿨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273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고 출루율은 0.385다. 딜리노 드실즈-조이 갈로-엘비스 앤드루스-아드리안 벨트레-노마 마자라로 이어지는 타선 뒤 추신수가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메이저리거의 올해 스프링캠프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류현진(LA 다저스)은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하고 커브의 회전수를 높여 5선발이 확정적이고,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불펜에서 마무리를 넘볼 수도 있다.

최근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타율이 하락했지만,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등 활약을 펼쳐 실제 시즌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매체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루수 경쟁 중인 최지만 대신 에릭 테임즈와 라이언 브론이 라인업에 오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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