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중산층, 서민 이익 대변할 것…마포에서 부정부패·비효율 말소하겠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마포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박강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야외무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마포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박강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야외무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6·13지방선거에 마포구청장 후보로 나설 박강수 여의도연구원 장애인대책위원장이 24일 마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앞 야외무대에서 “구민을 위해 희생하며 서민의 밀알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마포구의 중산층과 서민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 30여 년간 마포에 직접 거주하며 언론사를 경영해왔던 그는 “당인리 발전소 문제, 재개발 문제, 잘못된 도시계획으로 인해 울부짖고 있는 서민들을 바라보며 언론인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게 됐다”며 “제도권에서 마포의 부정부패와 비효율을 확실하게 말소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박 위원장은 “고인 물은 썩게 되어 있고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게 되어 있다. 대통령, 서울시장, 국회의원 2인, 시의원 5인 모두 민주당인 상태에서 기초지자체까지 민주당이 모두 가져가는 게 바람직한 상황이냐”라며 “현재의 민주당 1당 독재 상황을 종식시키고 역사적으로 상권·교통 중심지였던 마포의 영광을 되살리겠다”고 역설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마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박강수 여의도연구원 장애인대책위원장이 24일 출마 기자회견 직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마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박강수 여의도연구원 장애인대책위원장이 24일 출마 기자회견 직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실행력이 있으며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며 “마포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 저의 아이디어와 노하우, 실행력을 토대로 마포 구민의 요구를 잘 수렴해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문화중심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구청장은 정당 지지도보다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을 섬기는 자세로 구민만을 위한 봉사정신이 투철한 신뢰성이 있는 사람이 당선되어야 한다”며 “정당으로부터 자유로워야만 구민을 제대로 모실 수 있다. 저 박강수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마포구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저 박강수, 민원인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않고 제가 민원인을 찾아가겠다”며 “이 박강수가 마포를 구민을 위한 마포로, 갑질하지 않는 마포로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자체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않은 유일한 독립적 지역매체인 ‘마포땡큐뉴스’를 창간해 지역 곳곳의 문제점을 짚어내며 그간 마포구청에 경종을 울린 것은 물론 평소엔 지역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장애우들에게도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쏟아 지난 23일엔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김대식 원장으로부터 여의도연구원 장애인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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