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UAE 공식 방문을 위해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UAE 공식 방문을 위해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UAE 공식 방문을 위해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24일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사흘째 하노이 식당에서 시민들과 식사를 함께 한 뒤 이혁 주베트남대사 내외와 베트남 국가주석실 장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의 환송 속 UAE로 향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UAE 방문은 취임 후 중동국가로는 첫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도착 직후 그랜드 모스크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25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으로, 이번 방문으로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두 나라 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면서 두 나라 교역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천억 달러로 늘려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미래 발전 청사진을 담은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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