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호남 이익 지키기 위해 출발한 정당…지역균형 발전 필요”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호남 순행 중인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영남은 이미 많은 발전을 이뤘으니 호남 쪽에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호남 순행 중인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영남은 이미 많은 발전을 이뤘으니 호남 쪽에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호남 순행 중인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19일 “영남은 이미 많은 발전을 이뤘으니 호남 쪽에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율촌 제1산업단지를 찾아 “여기 율촌산단은 26년이나 된 것인데 입지 조건 등 여러 가지로 상당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민주평화당은 호남의 소외된 부분에 대해서 호남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출발한 정당”이라며 “어느 지역이나 자기가 속해 있는 공동체가 발전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지지부진하니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 지역균형 발전이 꼭 필요한 게 아닌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대표는 “호남 쪽의 불합리한 일들로 인한 저희들이 원인을 잘 살펴보고 신속하게 다시 활기차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균형발전을 요하고 호남의 여러 가지 불균형적인 부분을 해소하려는 정당”이라며 “오늘 저희의 방문이 형식적으로 다녀가는 방문이 아니고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조 대표의 발언은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당 기반지역의 민심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실제로 평화당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역시 전남 여수에서 개최한 것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호남 일자리 추경이 필요하다”며 “호남 경제살리기 추경이라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정부 추경안 통과에 일부 협조 의사까지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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