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 아직 같은 대열 아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 같은 팀 되려면 오랜 시간 필요/ 사진: ⓒGetty Images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 같은 팀 되려면
오랜 시간 필요/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전력을 바르셀로나와 비교해 내놓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지난달 14일 바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고, 최근 아스널을 꺾으며 리그컵 우승을 거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5승 3무 1패 승점 78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승 5무 5패 승점 62)와 승점은 무려 16점 차이로 사실상 리그 우승이 유력한 분위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가능하다면 이미 컵 대회 우승을 거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리그컵 우승을 했지만 바르셀로나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 그 팀은 다른 감독과 선수들이 15~20년간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대열에 합류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9년 바르셀로나를 지휘할 당시 리그 우승 3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화려한 팀 커리어를 쌓은 바 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8일 바젤과의 16강 2차전을 갖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