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류효영, 결연한 '은장도' 만남...날선 부부의 투샷

7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사진 속 냉담히 쳐다보는 주상욱 앞에서 류효영이 날선 은장도를 치켜 들고 서있는 서슬 퍼런 모습이 담겨 있다 / ⓒ예인 E&M, 씨스토리
7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사진 속 냉담히 쳐다보는 주상욱 앞에서 류효영이 날선 은장도를 치켜 들고 서있는 서슬 퍼런 모습이 담겨 있다 / ⓒ예인 E&M, 씨스토리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대군-사랑을 그리다’ 주상욱-류효영이 결연한 ‘은장도 만남’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사진 속 냉담히 쳐다보는 주상욱 앞에서 류효영이 날선 은장도를 치켜 들고 서있는 서슬 퍼런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자신의 야망을 표현하기 위해 은장도를 치켜든 류효영의 감정과 냉철하게 바라보며 조용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주상욱의 감정이 맞부딪치는 장면. 

결혼까지 이르게 되는 두 사람의 인연에 설득력을 주기 위한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주상욱과 류효영은 물론 제작진 역시 공을 들여 촬영에 임했다. 

대본 리딩 이후 첫 호흡을 맞추는 상황이었지만, 주상욱은 베테랑다운 연기 공력으로 감정을 이끌었고, 류효영 역시 신인답지 않은 패기 넘치는 연기로, 작은 단도 끝에 자신의 야망과 진심을 담는 면모를 소화해냈다. 

이 장면은 혼인을 앞둔 이강으로부터 오해를 받은 나겸이 자신의 진짜 의도를 전하기 위해 분연히 이강을 찾아나서는 모습. 하지만 이강이 여전히 오해를 풀어내려 하지 않자, 나겸은 “죽음으로 증명해보리이까?”라는 말과 함께 은장도를 빼들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친다. 

그런 나겸을 향해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을 보내는 이강의 모습과 은장도를 꽉 쥔 주먹과 날 서린 눈빛으로 이강을 바라보는 나겸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욕망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은 어떤 부부의 연을 보여줄 지, 사랑 없는 ‘예비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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