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사실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결별 선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할 듯/ 사진: ⓒGetty Images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할 듯/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 ‘BBC’는 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시즌이 끝날 무렵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 여부는 그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8골 10도움의 화려한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해 4월 오른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받은 뒤 은퇴가 전망하기도 했다. 다행히 빠른 회복과 재활로 맨유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무릎 부상을 입으며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지난 1월 31일에는 LA 갤러시의 영입설이 나온 바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소식통을 인용,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LA 갤럭시와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은퇴보다 수술과 재활로 현역연장 의지를 내보인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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