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번 시즌 외야수로 나서는 경기 그리 많지 않다?

추신수, 전망대로 이번 시즌에는 외야 출전 많지 않을까/ 사진: ⓒMLB.com
추신수, 전망대로 이번 시즌에는 외야 출전 많지 않을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회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유릭슨 프로파의 2루타로 득점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2회 2사 1루에서는 땅볼, 5회에도 1루 땅볼로 물러나며 5회 말 수비에서 스캇 하이네먼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를 포함 추신수는 3경기 5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이 무조건 시즌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은 캠프 기간은 아니다.

‘댈러스뉴스 스포츠데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부상 위험성 문제로 인해 외야수로 뛰는 경기가 제한되면서 시즌 중 50경기 미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추신수는 부상 없이 소화해낸 시즌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본인은 여전히 수비까지 맡아하고 싶어 하지만, 텍사스 입장에서는 외야수보다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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