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법안, 정책, 제도, 홍보, 문화 운동 등 아이디어와 실천이 필요한 상황”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포럼출범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포럼 참여 국회의원 38명과 자살예방민간네트워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생명의 전화, 선플재단, 라이프, 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등)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원혜영 의원실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포럼출범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포럼 참여 국회의원 38명과 자살예방민간네트워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생명의 전화, 선플재단, 라이프, 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등)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원혜영 의원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원혜영, 김용태, 주승용)’이 출범했다.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포럼출범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포럼 참여 국회의원 38명과 자살예방민간네트워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생명의 전화, 선플재단, 라이프, 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등)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대표인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당적으로 뜻을 함께 해주신 38명의 여야 의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귀한 생명이 더 이상 헛되이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풀어갈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목적을 밝혔다.

원 의원은 “2016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평균이 OECD 기준으로 12.1명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자살률은 25.6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면서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다양한 캠페인이 필요하다. 법안, 정책, 제도, 홍보, 문화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실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다행히 문재인 정부는 역대정부 최초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마련해 자살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정부의 이런 노력이 성과를 낼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와 민간이 하나 되어 2018년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만들어 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범식에서는 자살예방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회 자살예방포럼에 바라는 유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일본 라이프링크 시미즈 야스유키 대표를 초청해 일본이 자살률을 크게 낮춘 경험사례 발표와 전문가 토론회도 함께 진행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