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 류효영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7일 제작진 측은 극중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야심가 윤나겸 캐릭터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류효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그녀는 우아하면서도 곧은 자태를 지니고 있지만 왠지 모를 차가운 눈빛과 표정이 ‘힘이 없으면 사랑이 있어도 죽는거야. 버러지처럼’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그녀가 선보일 색깔 있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윤나겸은 명문거족이나 벼슬은 한미했던 파평 윤씨 윤번의 둘째 딸로, 3남 7녀의 대가족 속에서 차녀로 태어나 주목 받지 못한 설움에 야심가로 변하는 인물. 

늘 부모의 관심과 애정에 목말랐던 터라 2인자인 진양대군(주상욱)의 허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 

훗날 진양대군의 연모의 대상이 절친한 동무인 자현(진세연)임을 알게 되지만, 상처 받은 여심을 포커페이스 뒤에 감추고 지아비를 왕좌에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인물로 흥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윤나겸은 실존인물인 조선 7대왕 세조의 정비인 정희왕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더욱 궁금증을 높이며, 류효영이 파격적이면서도 긴장감 있게 선보일 캐릭터의 매력과 활약이 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