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T＆G 양희승, 승리요인 분석해

“그동안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져 턴오버가 많았는데 이날은 턴오버를 줄여서 잘된 것 같습니다” 안양 KT＆G의 양희승이 지난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2-65로 역전승을 이끈 후 턴오버를 줄인 것이 승리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팀 내 최다득점인 18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한 양희승은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의 컨디션을 말한 후, “모비스에게 작년부터 계속 졌는데, 올해 들어서나마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경기 전에 감독님이 누가 나가든지 자신 있게 공격을 하라고 주문하셨고, 턴오버를 10개 이하로 줄이자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 성적이 좋지 않아 개인 여가시간을 보낼 겨를이 없었다는 양희승은 “어떻게 하면 팀이 잘 나갈까 생각하는데 바빴다”며 모처럼 환하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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