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발언에 대한 의미는 부여하지 않고 "美는 韓과 긴밀한 관계"

22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현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는 김영철의 방남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 ⓒYTN보도영상 화면캡쳐
22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현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는 김영철의 방남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 ⓒYTN보도영상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 국무부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남하는 것과 관련해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현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는 김영철의 방남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어트 대변인은 김영철이 방남한다는 내용을 접했으며 “우리는 한국과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현지에서 ‘김영철’ 방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해당 발언에 대한 의미는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전날 통일부는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통일부에 따르면 통지문에서 북한은 고위급대표단은 단장과 단원 1명(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남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하지만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을 한 배후라는 사실을 전해짐에 따라 국내에서는 김영철 방남을 두고 불편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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