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이탈리아대표팀 감독직 제안 받으면 낭트와 관계 정리한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이탈리아 사령탑에 큰 관심/ 사진: ⓒGetty Images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이탈리아 사령탑에 큰 관심/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낭트 감독이 이탈리아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이 이탈리아대표팀 감독직을 제의받을 경우 낭트를 관둘 수도 있다. 라니에리 감독은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떠난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후보로 거론되는 감독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놓쳤다. 결국 60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벤투라 감독은 물론 카를로 타베키오 이탈리아축구협회장까지 물러났다.

이후 이탈리아를 부활시킬 감독을 물색 중인 가운데 카를로 안첼로티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제니트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은 벤투라 감독이 이탈리아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낭트와 계약을 맺었기에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라니에리 감독은 “모든 이탈리아 감독은 대표팀을 맡고 싶어 한다. 아직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접촉이 온다면 직접 낭트 회장을 만나 팀을 떠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니에리 감독이 이끄는 낭트는 11승 6무 9패 승점 39로 리그1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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