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에 이어 북미대화까지 물꼬를 튼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일관된 노력의 성과”

추미애 대표<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추미애 대표는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펜스 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상황에 따라서는 북한과 대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평창을 통해 남북대화에 이어 북미대화까지 물꼬를 튼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을 상대로 진정성 있게 일관된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과 미국이 대화 테이블에 마주앉고,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펜스 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상황에 따라서는 북한과 대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평창을 통해 남북대화에 이어 북미대화까지 물꼬를 튼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을 상대로 진정성 있게 일관된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펜스 부통령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림픽 과정에서의 남북대화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한미공동의 원칙을 결코 넘어서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설득했다”라며 “펜스 부통령의 대화 의사표시는 이러한 노력의 성과라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위원장 역시 김여정, 김영남 등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미국과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에 앉기 위해서는 우리의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이 지금처럼 절대 필수적이라 하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대표는 “마찬가지로 남북관계 개선도 북미대화 개선 진전과 불가분의 관계라 하겠다”며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 미국이 대화 테이블에 마주앉고,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저는 구정 연휴 기간 동안 4박 6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해 뮌헨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각국의 정부수반과 외교, 국방장관, 국제기구대표, 언론, 학계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제가 집권당 대표의 자격으로 유일하게 참석하게 되었다”며 “회의 참석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비핵화 원칙과 동북아 평화 질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자세히 알리고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얻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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