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문재인 정부의 투-트랙 전략을 소개할 예정”

추미애 대표<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제54차 뮌헨안보회의(MSC, Munich Security Conference)’ 참석차 독일 뮌헨을 방문한다”며 “추미애 대표의 이번 방문은 집권여당이자 제1당 대표 자격으로 뮌헨안보회의 볼프강 이싱거 의장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제54차 뮌헨안보회의(MSC, Munich Security Conference)’ 참석차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 간 독일을 방문한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제54차 뮌헨안보회의(MSC, Munich Security Conference)’ 참석차 독일 뮌헨을 방문한다”며 “추미애 대표의 이번 방문은 집권여당이자 제1당 대표 자격으로 뮌헨안보회의 볼프강 이싱거 의장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뮌헨안보회의는 범세계적 안보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1963년 창설된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로 매년 2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면서 “올해 회의에는 대한민국 집권당 대표 최초로 추미애 대표가 참석하며 안토니오 구테헤스 UN사무총장, 사올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커스텐 닐슨 미국 국토안보장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독일 국방장관 등 각국 정부 수반, 외교·국방장관, 국제기구 대표, 언론·학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추미애 대표가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시간 15일, ‘인공지능과 새로운 분쟁’을 주제로 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여 일정을 시작한다”면서 “16일에는 이싱거 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54차 뮌헨안보회의’ 본 일정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핵 안보와 테러 위협으로부터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유럽-NATO 간 방위협력 및 미국외교 정책, 중동정세 등 세분화된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햇다.

백혜련 대변인은 “특히 추미애 대표는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핵 안보’를 주제로 하는 토론에 5인 패널 중 한 명으로 참여해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문재인 정부의 투-트랙 전략과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 재개 움직임 속에서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대한 미·러 등 주요국 참가자들과 활발한 토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백 대변인은 “이날 토론에는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존 설리반 미국 국무부 부장관, 푸잉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외사위원회 주임, 세르게이 키슬라크 러시아 상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등 5명의 패널 기조발언에 이어 토론 및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추미애 대표는 방독 기간 중, ‘중국의 힐러리’로 불리는 푸잉 전인대 외사위 주임과 양자 회동을 갖고 한반도 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위한 한중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 밖에도 볼프강 이싱거 뮌헨안보회의 의장과 하랄드 브라운 UN주재 독일대사가 참여하는 아고라전략연구소가 초청한 경제인 간담회를 갖는다”며 “추미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적 금융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전망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스마트 팜’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독일의 도시농업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면서 “추미애 대표는 작년 11월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러시아를 방문하여 정당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북핵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문재인정부의 평화정책을 각국의 정부, 의회, 경제인 등에게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추미애 당대표의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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