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이 노래방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시사포커스 DB
노숙인이 노래방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노숙인이 “배가 고프다.”며 금품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대구 달성경찰서는 노래방에서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에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노숙인 A(45)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30일 오전 1시 30분경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 몰래 들어간 A씨는 종업원이 잠시 정신이 없는 틈을 타 현금이 든 가방(시가 40만원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이 없고, 배가 고파 가방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조사하여, A씨의 인상착의 파악 후, 지난 3일 A씨를 검거했다. 또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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