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TV, 리얼리티 프로그램 ‘후계자’ 인기
초능력자 유리 겔라가 후계자를 찾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8일 유리 겔라가 고국인 이스라엘에서 ‘후계자’라는 제목의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계자’는 9명의 참가자가 누구의 초능력이 더 대단한가를 겨루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방송을 통해 방청객의 머릿속을 읽거나 방청객의 머릿속에 명령을 내려 실제와 다른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송을 본 10세 학생이 스스로 심장을 멈춰보려다 혼절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초능력으로 숟가락을 구부리는 ‘스푼 밴딩’ 능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유리 겔라는 1946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태어나 오는 20일 60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