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TV, 리얼리티 프로그램 ‘후계자’ 인기

▲ 유리 겔라
초능력자 유리 겔라가 후계자를 찾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8일 유리 겔라가 고국인 이스라엘에서 ‘후계자’라는 제목의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계자’는 9명의 참가자가 누구의 초능력이 더 대단한가를 겨루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방송을 통해 방청객의 머릿속을 읽거나 방청객의 머릿속에 명령을 내려 실제와 다른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송을 본 10세 학생이 스스로 심장을 멈춰보려다 혼절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초능력으로 숟가락을 구부리는 ‘스푼 밴딩’ 능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유리 겔라는 1946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태어나 오는 20일 60세를 맞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