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내 꿈은 아나운서!”

SBS 월화드라마 ‘눈꽃’(박진우 극본, 이종수 연출, 삼화프로덕션 제작)에 홍보담당 이일환 씨가 극중 MC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홍보팀 소속으로 드라마 ‘눈꽃’을 홍보하고 있는 이일환 씨는 12월 11일(7회분)에 방송 예정인 극중 다미(고아라)가 배우가 된 뒤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아침을 달린다’라는 TV프로그램에서 남자 MC를 맡은 것, 여자 MC로는 극중 해진 역의 한지선이 맡았다.

녹화는 12월 4일(월) 일산의 SBS 제작센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마침 그곳이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녹화가 끝난 뒤라 제작진은 이곳을 극중에 그대로 활용한 것.

이씨는 ‘좋은 아침’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MC들과 출연자의 동작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진 드라마 촬영에서는 몇 번의 NG를 내긴했지만,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같이 연기한 고아라로 부터는 “처음 연기 하시는 게 아닌 거 같았다”라는, 그리고 같이 MC를 맡은 한지선에게는 “진짜 아나운서인줄 알았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약 2시간 여의 촬영이 끝난 뒤 이일환 씨는 “캐스팅 제의받고는 같이 대학에서 연극할 당시 연기상을 받았던 후배와 ‘고릴라디오’ MC 남궁연 씨를 무작정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촬영 전날에는 친한 친구에게 상대역을 부탁해 같이 연습하며 녹화에 임했다”며 “이번 기회로 더 열심히 ‘눈꽃’을 포함한 프로그램들을 홍보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실제 프로그램 MC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학시절 연극반원을 거쳐 한때 아나운서 지망생이기도 했던 이 씨는 마사회 카메라맨을 거쳐 2001년부터 2005년 초까지는 MBC 홍보부에서 일했으며, 이어 잠깐 동안 모영화사 홍보담당을 거쳐 2005년 7월, SBS에 입사해 ‘눈꽃’을 포함해 종영된 ‘하늘이시여’와 ‘좋은 아침’, ‘긴급출동 SOS24’, ‘그 여자’ 등 금요드라마와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홍보해오고 있다.

또한 이 씨는 SBS에서 방영되는 각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사회자와 동영상홍보에도 나서고 있으며, 라디오 러브FM ‘홍서연의 위크엔드’에서 SBS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SBS길라잡이’ 코너에 고정으로 출연중이다.

한편, 월화드라마 ‘눈꽃’은 친구를 따라서 영화 오디션장에 갔다가 우연히 영화배우가 된 다미, 그리고 딸 다미가 대학 가기를 원하는 강애가 갈등을 겪으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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