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볼티모어에 0-27로 완패

▲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
하인스 워드의 부상 투혼에도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M&T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터치다운 없이 33야드 전진에 그치며 0-27로 완패했다.

전반에만 2번의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0-17로 끌려간 피츠버그는 그대로 0-27로 완패했다. 이는 지난 1997년 시즌 개막전이던 댈러스 카우보이와의 경기에서 7-37로 대패한 이후 가장 큰 점수차로 진 것이다.

4승 7패로 아메리칸 컨퍼런스 북부지구 3위에 오른 피츠버그는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편 지난 20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상대 헬멧에 무릎이 부딪혀 부상을 입은 워드는, 이날 와이드 리시버로 경기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부상만 더욱 악화됐다. 남은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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