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6하늘바람땅에너지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미국등 13개국 66개사가 참가해 태양열, 지열, 바이오매스 등 14개 분야의 차세대 에너지를 선보인 본 전시회와 신재생에너지 체험을 위주로 한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을 동시에 개최해 양 행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첫날인 23일 1만 1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데 이어 전시기간 4일 내내 총 3만 5천여명이 다녀가는 성과을 거뒀다.


이러한 성공은 전시회 구성부터 他 전시회와의 차별성에 기인한다. ▲국내최초로 산자부 주최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과 동시 개최 ▲ KOTRA와 협력하여 5개국 50명의 바이어 그룹 초청 ▲ 태양광, 수소, 바이어 등 9개 에너지 분야 세미나(신재생에너지학회 주최)를 개최하는 등 에너지 관련全분야에 걸쳐 정보교류와 투자상담을 한 자리에 가능하게한 것이다.


특히, 전시회 참가업체의 요구를 사전에 적극 파악하여 신재생 에너지 업체의 실수요자인 전기공사·감리사·건축사등 2,000여명을 초청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참가자의 요구에 적극 대처한 점도 이 전시회를 더욱 의미있고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 결과,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사인 REC그룹과 영국 루나 에너지사, 두바이의 로버 프러덕트사 등 65개사 해외 바이어가 행사장에서 계약을 협상하여 4천5백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루어내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함께 참가업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홍보효과, 판매실적, 전시 지원 등 모든 면에서 9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광주시 신재생에너지 현장투어는 해외업체 바이어들과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모아 1일 평균 100여명이 참여하는등 눈길을 끌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솔라시티 광주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세계인이 광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관련 관·민·연 협력 체제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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