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문 언더라이팅 효율성 개선에 따른 실적 상승

▲ 6일 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62%증가한 583억원을 거뒀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12월 메리츠화재의 인보험 신계약 점유율은 19.0%로 삼성화재(19.1%)를 바짝 따라붙었다.

6일 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62%증가한 583억원을 거뒀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보험 신계약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는 추가상각 비용 증가로 이어져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분기 장기위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각각 81.7%, 81.5%로 각각 전년대비 6.2%p, 5.6%p개선됐고, 일반손해율도 전년대비 5.7%p 떨어진 66.3%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성과급 증가(100억원)과 법인세 인상에 따른 추가부담금(74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부문의 언더라이팅 효율성 개선에 따른 실적 상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늘어난 성과급과 추가상각비 330억원의 비용증가에 따라 사업비율은 26.5%로 전년대비 4.3%p상승했으며, 지난 4분기 RBC비율은 189.8%로 전분기대비 9.7%p 하락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높은 투자이익과 대규모 판관비 절감을 통한 과감한 GA채널 비용 투입과 일관적인 GA채널 전략에 따른 우호적인 관계 구축 등에 기인함을 감안하면, 경쟁사들이 쉽게 모방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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