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클린부스터’ 탑재해 넓은 공간도 더 빠르고 더 깨끗하게
삼성, 와이파이 스마트홈 IoT 기능으로 원격제어·예약·필터관리 간편

▲ LG전자 공기청정기 대표 제품은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다. 91㎡, 81㎡, 58㎡, 51.5㎡ 등 모두 4개 모델로, 전용면적 91㎡ 까지 정화한다. ⓒLG전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삼한사온(사흘은 춥고 나흘은 따듯)은 옛말이 되고 삼한사미(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자 가정에서도 공기청정기 구입이 늘고 있다.

가전업계도 이에 편승,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 신기술을 탑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해마다 공기청정기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업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140만 대로 성장한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30% 이상 커진 200만 대까지 시장이 커지고, 2016년 1조원 규모의 시장은 2년 만에 2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사각지대 최소화
LG전자 공기청정기 대표 제품은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다. 91㎡, 81㎡, 58㎡, 51.5㎡ 등 모두 4개 모델로, 전용면적 91㎡ 까지 정화한다.

제품 상단의 토출구 위에 있는 ‘클린 부스터’는 55도 가량 비스듬히 기울여져 있고 좌우로 70도 가량 회전할 수 있어 정화된 공기를 강력한 바람으로 만들어 멀리까지 내보낼 수 있다.

원기둥 형태로 위쪽과 가운데에 360도 구조로 흡입구와 토출구를 배치해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인 게 특징이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같은 시간 동안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의 양이 71% 더 많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속도도 24% 더 빠르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을 고려한 ‘아기케어’ 기능은 높이 1m 미만의 공간에 집중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 어린아이들이 활동하는 공간에 적합하다. 먼지 입자의 지름이 1㎛ 이하인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로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공기 상태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지름 0.3㎛ 먼지까지 감지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2018년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7000은 더 강력한 공기 흐름을 만드는 ‘듀얼 파워 팬’을 탑재해 거실부터 주방까지 최대 90㎡의 넓은 실내 공간을 보다 빠르게 청정할 수 있다.
▲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2018년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7000은 더 강력한 공기 흐름을 만드는 ‘듀얼 파워 팬’을 탑재해 거실부터 주방까지 최대 90㎡의 넓은 실내 공간을 보다 빠르게 청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전문 계측 장비 수준의 ‘레이저 PM 1.0센서’를 적용해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지름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공기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고, 강력한 '파워팬(Power Fan)'으로 오염된 공기를 제품 전면으로 흡입해 양쪽 측면과 위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3방향 입체 청정'으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삼성전자만의 ‘필터세이빙 7중 청정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큰 먼지나 머리카락, 동물의 털 등을 극세필터로 걸러낸 후 탈취필터로 각종 냄새와 악취, 유해가스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정전기 원리를 응용한 ‘필터세이버’ 기능이 탑재돼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필터 수명을 두 배 가량 연장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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