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 놀스(25)가 도가 넘치는 ‘공주병’ 때문에 물의를 빚었다.


놀스는 최근 영국 브라이턴에서 진행된 BBC 차트 쇼 공연에서 행사 관계자들에게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를 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가 요구 사항으로 내세운 것들은 펩시콜라 무한대 제공. 두 사람이 다정하게 앉을 수 있게 특수 제작된 연인석. 특정 상표의 시리얼. 그리고 칠면조 샌드위치 등이다.


그러나 정작 압권은 다른 요구사항에 있었다. 다름 아닌 대기실의 온도를 정확하게 25도로 유지해달라는 주문. 관계자들은 “놀스가 성대 상태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라고 설명했다”면서 모든 요구사항을 수락했다.


이같은 공주 대접 속에 무대에 오른 놀스는 좋은 노래를 선보였지만 엉뚱한 부분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관중들에게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서 기쁘다”고 인사했는데 정작 공연이 펼쳐진 곳은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브라이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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