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탈리아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면서 현재 첼시와의 관계에 관심

▲ 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탈리아대표팀 감독 후보로 언급돼/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로베르토 파브리치니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은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클럽과의 불화설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후 이탈리아축구가 내외 개혁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카를로 타베키오 전 회장과 잠피에로 벤투라 전 감독이 사퇴했고 새로운 회장과 함께 이제는 대표팀을 이끌 수장이 필요하다.
 
로베르토 만치니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FC 낭트 감독 등이 거론됐지만, 이날 언급된 감독은 콘테 감독이다.
 
첼시는 1일 새벽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후 파브리치니 회장이 발언하면서 선수단 및 보드진과 마찰을 빚고 있는 콘테 감독의 불화설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과거부터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았고, 특히 이번 시즌 종료 후로 보였다. 첼시 역시 오래 머물지 못하는 콘테 감독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
 
한편 콘테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의 사령탑에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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