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017년 4분기 매출 1조 3,421억원, 영업이익 903억원

▲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사진 / 아모레퍼시픽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6조291억원의 매출과 73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 영향으로 주요 뷰티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 3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에 따른 국내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의 위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3조3474억원, 해외 사업 매출은 7% 성장한 1조8205억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 내 로드샵 매출이 부진했다. 이에 매출은 16% 감소한 6420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1079억원을 기록했다.
 
에뛰드 또한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 내 로드샵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출은 18% 감소한 2591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쁘아는 온라인 및 면세 채널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매출은 14% 성장한 432억원이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에스트라는 메디컬 뷰티 브랜드와 이너 뷰티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 이에 매출은 10% 성장한 1141억원, 영업이익은 59% 성장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녹차실감’, ‘트루싱크 염모제’ 등 대표 상품의 판매 확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이에 매출은 5% 성장한 834억원, 영업이익은 9% 성장한 1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올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며 “더불어 글로벌 혁신 상품 개발, 차별화된 고객경험 선사, 디지털 인프라 개선 등의 혁신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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