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 참석

▲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 21개국 정상급 외빈들이 방한할 예정이다 / ⓒ청와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 21개국 정상급 외빈들이 방한할 예정이다.

29일 청와대 남관표 국가안보실 차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현재 총 92개국에서 2943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방한이 확인된 정상급 외빈들은 전 세계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명 방한하며 특히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남 차장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에 방한하는 21개국 정상급 주요 외빈은 우선  프랑크 발트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 보트루 파워루 슬로비아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대표적이다.

또 노르웨이 총리, 네덜란드 총리,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분, 핀란드 총리 등 북유럽 4개국 정상과 함께 캐나다 줄리 파이에프 총독도 방한할 예정이다.

이외 중유럽의 동계올림픽 강국인 스위스의 알렝 베르셍 대통령을 비롯 폴란드 대통령, 슬로바키아 대통령, 리히텐 슈타인 독일 총리가 방한할 예정이며 올해로 독립 100주년을 맞는 발트 3국에서 리토아니아 대통령 에스토니아 대통령 라트비아 대통령이 각각 평창올림픽에 함께할 예정이다.

그리고 IOC 위원인 룩셈부르크 앙리 대공, 덴마크 프레데렉 왕세자, 모나코 알베르 2세 대공도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주변 4국에서는 아베 일본 총리와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올림픽을 위해 방한한다.

반면 중국의 경우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시진핑 주석의 특별 대표로 방한할 예정이며 러시아의 경우도 IOC와의 현안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남 차장은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일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의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2월 9일 금요일 개막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 참석 계기에 공식 방한하는 독일, 슬로베니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 총 14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찬 또는 회담을 가지고 양측간 상호 관심사와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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