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비 최저금리 2.82%, 최대 2억2200만원

▲ 카카오뱅크 23일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한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카카오뱅크가 23일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한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2%로 시중은행 최저수준이다. ·

대출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고 80%, 최대 2억 2200만원이다. 중도상환시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대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활용한 대출로,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주거용 주택이 대상이다.
 
단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이미 전월세 대출을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또 현 직장 1년 미만 재직자도 자격상 제외된다.
 
카카오앱을 이용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강점도 반영된다. 업무 시간이 주말, 휴일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고객이 대출을 받은 뒤 잔금 상환차 은행 영업일에 맞춰야하는 불편함을 덜어 준다.
 
또 계약 전에 대출 한도와 금리 조회가 가능하다. 이는 잔금예정일(이사 예정일) 3개월 전 카카오뱅크 앱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명 등 각종 서류는 스크래핑(데이터를 화면에서 추출) 방식으로 확인되며, 전월세 계약서와 계약 영수증은 사진으로 업로드하면 카카오뱅크 측에서 확인가능하다.

카카오는 당분간 수요집중에 따른 병목현상을 우려해 150~200명 특별 한정판매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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