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2018년은 과도기가 될 것

▲ KT&G 릴(lil) 출시의 영향으로 KT&G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KT&G 릴(lil) 출시의 영향으로 KT&G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현대차투자증권은 KT&G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983억원(전년대비 -0.5%), 영업이익 2931억원(-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에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이 실적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일반 궐련형 담배의 경우 작년 추석기간 선매출로 인해 총수요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고, 일반담배보다 평균판매단가 역시 높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원가와 판관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릴의 전용스틱 가격인상(4300원→4500원)도 수익성을 방어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봤다.
 
반면 송 연구원은 “KT&G의 릴 기여도는 2018년이 과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담배 평균판매단가의 상승으로 2019년부터 실적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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