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홈페이지에만 잘못 기재, 현재 모든 것 시정 조치 완료"

▲ 사진 / 포르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자사 차종 ‘파나메라 4’에 사계절용 타이어 대신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채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신형 ‘파나메라 4’에 고지한 사계절용 타이어 대신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뒤 출고시켰다. 이에 눈이 내리는 겨울철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파나메라 4’ 운전자들은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앞서 포르쉐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파나메라 4’ 19인치 휠에 사계절용 타이어를 기본으로 한다고 명시했었다. 하지만 정작 19인치 휠을 장착한 ‘파나메라 4’에는 여름용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포르쉐와 같은 경우 여름용과 사계절용 등 타이어를 구분지어 장착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같은 경우 눈이 내리면 자칫 안전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매사가 그걸 몰랐을 리 없다”, “비용 아끼려고 한 것 아니냐”는 등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차량 19인치 휠에는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맞고, 20인치와 21인치는 사계절용 타이어가 장착된다”며 “홈페이지에만 잘못 게재된 상태였으며, 현재 모든 것이 시정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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