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성과가 좋을 경우 새로운 꿈에 도전할 생각이다”

▲ 우사인 볼트, 오는 3월 도르트문트 입단 테스트 예정/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우사인 볼트(32)가 오는 3월 프로축구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볼트와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성과가 좋을 경우 새로운 꿈에 도전할 생각이다. 평소와 달리 긴장된다.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오는 3월 볼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육상선수 은퇴 이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면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볼트는 “내 꿈은 맨유에서 뛰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합격점을 받을 경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으라고 조언했다. 준비가 끝나면 그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고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볼트는 독일 스폰서 푸마로 도르트문트와도 인연이 있다. 지난해 한스 요하임 바스케가 도르트문트 회장은 볼트의 훈련 합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볼트는 “부상은 괜찮다. 완벽한 상태다. 도르트문트가 날 괜찮다고 한다면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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