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라 때문에 마음대로 다할 수 없었지만 중요한 일을 다 마무리한 것 같아”

▲ 우원식 원내대표는 29일 저녁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해 정말 격동의 한 해였다”며 “여소야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마음대로 다할 수 없었지만 중요한 일을 다 마무리한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법안 등을 처리함으로써 올해 의사일정이 종료되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29일 저녁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해 정말 격동의 한 해였다”며 “여소야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마음대로 다할 수 없었지만 중요한 일을 다 마무리한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가 정말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을 해 나가는 토대를 잘 마련했다”며 “80점이 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내년 정치일정의 최대 쟁점인 개헌에 대해서는 “개헌을 제대로 하려면 지방선거와 동시투표를 해야 한다”며 “우리 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공약을 했던 것이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신뢰받는 정치, 신뢰받는 정부가 해야되는 일”이라고 관철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민주당 원내대표에 취임한 우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석 121석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인사청문회, 추경예산안, 218년 예산안, 정부정책의 입법지원 등을 인내와 설득을 통해 야당과의 관계를 잘 이끌어 왔다는 중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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