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케이스, 잡지, 쇼핑백 등에 사용되는 아트지

▲ 한솔제지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아트지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 / 한솔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국내 최대 제지업체 한솔제지가 아트지 가격 인상을 추진중에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아트지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각 거래처에 통보했다.
 
아트지는 상질지 등 쇄목 펄프를 섞지 않은 것, 또는 중질지와 같이 쇄목펄프를 섞어서 뜬 종이를 원지로 하여, 그 표면에 백토‧새틴화이트‧황삼바륨 등 광물성 백색안료와 카세인‧젤라틴‧아교 등의 접착제를 혼합한 것을 기계적으로 칠하여 건조시킨 다음 슈퍼캘린더에 걸어서 강한 광택을 낸다. 양
 
면에 광택을 낸 것을 양면 아트지, 한쪽 면에만 낸 것을 편면 아트지라고 한다. 주로 화장품 케이스, 잡지, 쇼핑백 등에 사용된다.
 
이와 관련해 한솔제지는 국내 신규 주문 물량에 7%, 북미 내년 1월 주문 물량 톤당 44달러 가격 인상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지 가격 인상은 펄프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펄프가격은 전년동기대비(톤 당 545달러) 올 3분기 톤당 약 7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솔제지는 지난 7월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로또’, ‘카드 영수증’ 등에 사용되는 감열지를 약 9% 가격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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