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와 '혼밥족',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 기사와 무관한 사진 ⓒ현대홈쇼핑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1인 가구 증가와 짧은 시간 조리가 가능한 편리함으로 가정간편식(HMR) 상품 판매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올 한해 판매된 HMR상품들이 생방송 기준 50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이 지난달 15일 발표한 국‧탕‧찌개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크게 성장하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7% 늘었고, 올해(9월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 제조업체들은 1인 가구 증가와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국과 탕, 찌개 등을 소포장 및 조리의 간편성과 여러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다양하게 제조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아울러 최근 홈쇼핑 시장에서도 국‧탕류‧볶음밥‧핫도그‧샐러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론칭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홈쇼핑업계는 추워진 날씨에 맞춰 국물요리 및 볶음밥, 돈까스 등 다양한 HMR상품을 대거 편성하며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홈앤쇼핑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에 따라 즉석 조리와 섭취가 가능한 간편식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HMR 상품들을 편성하는 한편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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